'미생' 이성민 김대명이 에드리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tvN '미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성민은 "나는 거의 에드리브는 안한다. 특별히 감독님이 요구하시지 않으면 거의 안한다"고 밝혔다.
김원석PD는 "이성민은 테이크마다 같은 연기를 한다. 대본에 있는 토씨 그대로 한다. 다른 배우들이 넘어야 할 산이다. 보통 다른 배우들은 '이 대사를 다르게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이성민은 '그 감정을 이 대사에 녹여라'라고 한다. 나는 실제 배우들과 캐릭터가 묘하게 헷갈리는 걸 하고 싶어서 가끔 에드리브를 요구한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 해주신다. 김대명은 거의 에드리브인지 대사인지 모를 정도로 대본과 많이 다르다. 변요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감독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한다. 감사하는 부분이 처음 촬영 들어가기 전 변요한과 나를 불러서 '편하게 하되 자신있게 해라. 두번 안나오는 연기를 해도 괜찮다'고 하셨다. 거기에서 자신감을 얻고 여러가지를 많이 시도하다 보니 컷마다 다른 부분이 있어서 편집할 때 힘드실 거라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다른 배우들이 다 맞춰주신다. 그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첫 브라운관 데뷔라 긴장도 되고 대본에 대한 압박도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연기할 수 있게 편하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 그리고 호흡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이 에드리브를 허락해주셨을 때 해도 쿵짝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미생'은 프로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임시완)가 스펙도 경력도 없이 종합무역상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회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호평받았다. 이에 작품은 평균 4.6%, 최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방송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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