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강하늘이 캐릭터관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tvN 드라마 '미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완은 '장그래는 가슴으로, 장백기는 머리로 승부하는 사람인데 둘 중 누가 맞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머리로 승부하는 사람과 가슴으로 승부하는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때로는 머리로 승부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가슴으로 승부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만 사회에서는 머리로 승부하라고 가르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그래가 해결했을 때 열광하는 건 누군가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했다는데서 카타르시스,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그런 걸 강요할 순 없는 것 같다. 장백기와 장그래가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임시완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두 가지가 조화롭게 갖춰진 사람이 회사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나한테도 주변에서 내가 악역이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악역도 착한 역도 없다. 그것 때문에 '미생' 원작을 읽었을 때도 굉장히 좋았다. 어떤 부분에선 이 사람이 악역이고 어떤 부분에선 이 사람이 착한 역이라 생각한다. 장백기와 장그래는 악역 착한 역이 아니다. 스타일이 다른 것 뿐이다"고 전했다.
'미생'은 프로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임시완)가 스펙도 경력도 없이 종합무역상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회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호평받았다. 이에 작품은 평균 4.6%, 최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방송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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