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2년만에 연말 공연 '이소라 피아노 기타Ⅱ'를 개최한다.
이소라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승환, 기타리스트 홍준호와 함께 콘서트 '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연말 공연을 여는 이소라는,'감성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화려하기보다는 자신의 목소리, 기타, 피아노 선율로 담담하게 한 해의 묵은 감정을 정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 전망이다.
'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는 지난해 진행된 이소라의 소극장콘서트 '이소라 피아노 기타'의 연장선에 있는 공연으로, 소박하지만 그 어떤 공연보다 관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세트리스트들을 어쿠스틱하고 미니멀하게 편곡해 구성함으로써 무엇보다 관객들이 이소라의 노래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화려한 조명과 사운드 대신 이소라의 감성에 더해진 절절한 보이스, 연말의 설렘과 서운함을 건드리는 기타, 피아노 연주가 공연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연에 참여하는 이승환, 홍준호는 이소라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음악 동반자로서, 다른 공연에서는 느낄수 없는 세 뮤지션의 끈끈한 음악적 교류가 특별한 감상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 공연에는 지난 4월, 이소라가 6년 만에 발매한 정규 8집 앨범 '8'의 수록곡과 함께 지금의 이소라를 만들어준 1집부터 7집까지 실린 노래들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이소라 피아노 기타 Ⅱ' 공연은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공연 라이브 음원이 담긴 '이소라 라이브'가 발매된 적은 있었지만 기획 단계부터 앨범 발매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음악뿐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 등 공연장의 생생한 현장음들도 편집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로 함께 실을 예정이다.
그 동안 이소라는 공연에 있어서 늘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써왔다. 지난 6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이소라 8' 역시 티켓 오픈 30분만에 전체 공연 티켓 물량 중90% 이상이 판매되는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공연에서도 이소라의 명성을 증명할 절호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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