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영웅 손흥민(22)이 자신의 별명 '손날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 언론 빌트는 6일 '왜 모두들 그를 손날두(Son-naldo)라 부르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날두'라는 별명을 얻어 정말 기쁘다. 내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비교되다니 영광"이라는 손흥민의 기쁨을 전했다.
그간 '손세이셔널(son-sational)', '손샤인(son-shine)', '손타스틱(son-tastic)' 등으로 불렸던 손흥민이 자신의 별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손날두'는 팀동료들이 붙여준 것으로, 이미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별명으로 자리잡았다.
레노는 이날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라며 기뻐했고, 또다른 팀동료 카림 벨라라비(24)는 "손날두의 위대한 승리"라며 찬사를 보냈다. 외메르 토프락(25) 역시 "손흥민이 또다시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승리를 이끌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 전체가 오늘의 영웅"이라고 화답했다. 손흥민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본선, 정규리그, 독일 FA컵(포칼컵) 등 17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리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승점 9점을 확보, 2위 AS모나코에 승점 4점 앞선 조 1위를 질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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