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규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47)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도시 장애물 달리기 대회 '어반애슬론 서울 2014'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오 이사장은 어반애슬론 서울 2014' 대회의 장소 후원을 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의 수장으로서 이날 오전 11시 시작되는 대회에 직접 참여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과 홍제천 일대 8㎞ 구간에 설치된 8개 장애물을 넘으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를 갖는다.
오 이사장은 "경기장을 단순히 축구를 하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에 공감, 월드컵 경기장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장충 체육관 등 서울 시내 주요 체육 시설의 개방 확대로 스포츠와 문화의 융복합을 추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획기적인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린이 대공원을 어린이 테마 공원으로서 확립하는 등 체육 및 레저 시설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공단의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0여년간 지하보도, 상가,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서울추모공원 등 시 소유 시설의 관리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해왔다.
200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어반애슬론'은 도심에서 진행되는 육상 대회로 약 6~16㎞의 코스에 도시 지형물을 이용한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여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레이스 스포츠 중 하나로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의 3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나이키 마라톤, 뉴욕 시티 마라톤과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서울대회는 월드컵 경기장과 홍제천 일대 8㎞에 설치된 8개의 장애물 코스를 달리기는 물론 점프, 포복, 오르기, 전력질주 등을 동원하여 도전하게 되는 경기로 참가자들은 러닝과 피트니스가 결합된 특별한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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