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선수단이 원주공업고등학교에 떴다.
강원FC는 6일 '워크 투게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주공고를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원주공고 5기 졸업생 배효성을 필두로 알미르. 홍상준, 정헌식, 최인후, 박대한까지 다섯명의 선수가 원주공고 축구부 1일 코치로 나섰다. "십년만에 모교를 방문한다"고 운을 뗀 배효성은 축구클리닉 시작 전 동료 선수들을 위한 학교 가이드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새로 지은 축구부 숙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교가가 적힌 기념비 앞에서는 고교시절 회상에 젖는 등 시종일관 감회가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원주공고 축구부 후배들에게는 "'안되면 어떡하지?'하는 불안한 마음은 떨쳐버려라. 지금은 꿈만 생각하며 달려가기에 충분히 젊고 건강한 나이"라며 "땀은 보상받을 수밖에 없으니 열심히 노력해 강원FC에서 꼭 만나기를 바란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려줬다.
원주공고 이중희 교장은 "강원도 내 유일한 프로축구팀인 강원FC 선수단의 방문은 우리 학생들에게 무척이나 설레는 만남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도전의식을 일깨워주는 귀중한 만남이 계속되길 바란다. 원주에서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주공고와의 특별한 만남을 기념하여 강원FC는 9일 오후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홈경기를 '원주공고의 날'로 정했다. 원주공고 학생들이 단체로 경기장을 방문해 강원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뜨거운 응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FC 선수단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안양전에서 승리하여 원주 홈경기 6연승의 위업을 세우겠다"며 안양전 승리를 뜨겁게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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