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201안타 타자로서의 자존심을 중요할 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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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으로 인해 0의 행진이 깨졌다. 서건창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6회초, 0-0의 균형을 깨는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까지 양팀의 경기는 1점도 나지 않았다. 삼성 선발 밴댄헐크, 넥센 선발 소사의 호투 속에 양팀 타선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특히, 소사는 여러차례 위기를 맞으면서도 꾸역꾸역 이닝을 종료시킨 반면, 밴덴헐크는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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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밴덴헐크가 먼저 실점했다. 6회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타석에는 1번 서건창이 들어섰다. 서건창은 이날 넥센 타선을 상대로 위력을 뽐내던 밴덴헐크의 슬라이더를 노려 잡아당겼다. 타구는 1, 2루간 절묘한 곳으로 흘렀고 삼성 1루수 채태인이 잡지 못하며 느린 땅볼 안타가 됐다. 2루주자 박헌도가 여유있게 세이프.
팽팽한 투수전 선취점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날 5차전은 시리즈 전적 2-2 상황에서 펼치는 사실상의 결승전과 다름 없어 서간창의 적시타는 더욱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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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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