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4연패 확정. 그리고 잠실 야구장에서 곧바로 이어진 메달 수여식.
구본능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에게 메달을 받은 뒤 잠실야구장에 차려진 단상에 차례차례 오른 삼성 선수단.
3루측에 자리잡은 삼성 팬은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환호성을 보냈다. 가장 많은 함성을 받은 선수는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괴력을 뽐낸 나바로였다.
나바로가 구 총재에게 메달을 받자, 3루측 삼성 응원단에는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나바로가 단상에 올라서자, 팀동료들은 샴페인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MVP가 호명되기 직전, 삼성 응원단에서는 "나바로"를 연호하기도 했다. 결국 MVP를 차지. 이날 최고의 주인공이 됐다.
그가 MVP 호명을 받자, 팀동료들은 모두 몰려나와 또 다시 샴페인 세례. 응원석에서는 나바로의 응원송을 부르며 축하했다. 나바로는 응원단에 허리를 숙이며 세 차례 인사를 했다. 곧이어 입으로 샴페인을 내뿜으며 과격한 세리머니를 한 박석민과 포옹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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