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첼시 천하다.
11라운드를 마친 현재, 9승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조차 첼시의 강력함을 인정했다. 벵거 감독은 첼시를 1강으로 꼽으며 "올시즌 우승은 첼시가 할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여전히 EPL 우승경쟁이 치열하다며 라이벌 5팀을 골랐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리그 라면, 2팀 정도만 우승에 도전한다. 한 팀이 15점 정도 앞서며 일방적으로 주도한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다르다. 매경기가 어렵다"며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토트넘, 사우스햄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고 했다. 재밌는 것은 맨유의 이름이 제외된 것이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은연중에 맨유가 아직까지 우승에 도전할만큼 팀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좋은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11월일 뿐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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