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북한군 10여명, 군사분계선까지 접근 "도발 왜?"
북한군 10여 명이 JSA(공동경비구역) 인근 MDL(군사분계선)까지 접근해 우리군이 20여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다.
지난 10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9시40분께 북한군 10여명이 경기도 파주지역 JSA인근 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 방송에 이어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20여발을 경고 사격했고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다"며 "오후 1시쯤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은 이날 군사분계선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개인화기인 K-2 2발과 기관총인 K-3 20여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나, 우리 군의 총탄이 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이날부터 2주간 연인원 33만여 명이 참가하는 호국훈련을 시작했다. 군 안팎에서는 1996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호국훈련이 시작되는 날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을 두고 북한의 의도적 도발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의 실질적 타결이 선포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군의 접근에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려고 최근 MDL에서 빈번하게 도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도 북한군 10여명은 오전 8시 10분께부터 파주 지역 MDL에 접근해왔고 우리군은 수차례 경고방송을 실시한 후 오후 5시 40분께 재차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가한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소식에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요즘 자꾸 넘어오네요",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우리 쪽으로 완전히 넘어온 것은 아니군요",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자꾸 넘어오는 의도는 뭘까요?",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으로 총알이 안 날라 갔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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