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전용 메시지 서비스 '아이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 '아이메시지 등록해제'가 가능한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10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메시지는 애플사용자들끼리 일반 문자메시지와 달리 애플 전용 서버를 통해 전달되므로 이동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서비스다.
그러나 아이폰을 쓰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폰이나 윈도 폰 등 다른 기기로 바꿨을 경우 사용자의 전화번호가 애플 아이메시지 서버에 등록돼 있기는 하지만 아이메시지를 받을 수 없는 불편함이 문제가 됐다.
메시지를 받지 못하는 일을 방지하려면 옛 아이폰에서 '아이메시지 사용 해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단말기 분실 등으로 그렇게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사용자들도 많았다.
애플은 옛 아이폰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아이메시지 등록해제를 해 줬으나 최근 편의성 관련 문제가 지적돼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미국에서 편의성 관련 문제로 소송이 제기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자 온라인 메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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