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경주한수원과 '전통의 강호'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격돌한다.
경주한수원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펼친다. 묘한 인연이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올해 무대를 바꿔 플레이오프에서 충돌한다. 당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경주한수원을 제압하고 통합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번 PO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1, 2차전을 치른다. 승점, 골득실, 원정다득점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그래도 동률일때는 2차전에서 연장전을 실시하고,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1차전의 중요성은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기선을 확실히 제압할 수 있다. 경주한수원은 상승세를 탔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강릉시청을 1,2차전에서 모두 누르며 PO에 진출했다. 경주한수원의 장점은 화끈한 공격력이다. 4강 PO에서 6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득점왕 김오성(16골)과 1m91의 장신공격수 유동민이 2골씩 터뜨렸다. 여기에 올시즌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1무로 앞서 있는 것도 호재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경기 감각 저하를 일단 넘어야 한다. 지난달 25일 용인시청과의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3주간 공백이 있다. 믿을 구석은 '풍부한 경험'이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가을 경험이 많다. 2007, 2008, 2011, 2013년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최다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웃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44골 중 20골을 합작한 이동현-황철환-알렉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또 한번의 가을 신화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12일)
경주한수원-울산현대미포조선(경주시민·12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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