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분위기도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곳곳에서 유망주 선점을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선두주자는 부진 탈출을 도모 중인 아스널과 맨유다. 유럽 곳곳에서 치열한 선수 쟁탈전을 펼치면서 숱한 루머를 뿌리고 있다.
아스널과 맨유가 이번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각) '아스널과 맨유가 PSG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2·이탈리아)를 내년 1월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수비력 보강이 시급한 두 팀 모두 수비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베라티의 능력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8살 때 페스카라 유스팀에 입단한 베라티는 16세이던 2008년 1군팀에 데뷔해 프로무대를 밟았다. 2012년 PSG로 이적한 뒤 출중한 기량을 앞세워 빠르게 주전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입지를 굳혔다. 2012년부터는 이탈리아 성인대표팀에도 발탁되어 현재까지 10차례 A매치에 나섰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베라티를 두고 '제2의 피를로'라는 수식어까지 붙이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베라티 영입을 위해선 최소 2000만파운드(약 347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널과 맨유 모두 재정적인 능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PSG가 여전히 성장 중인 베라티를 쉽게 내줄 지는 미지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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