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중심으로 탄탄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LG 트윈스. 2015 시즌부터 2차 개혁에 나선다. 팀 프랜차이즈 출신 스타 코치들에게 팀의 미래를 맡긴다. 또, 그들이 지도자로서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공부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
LG는 넥센 히어로즈 배터리 코치로 일했던 김동수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코치는 90년 창단 당시 신인으로 입단해 '미스터 LG'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사랑을 받은 프랜차이즈 스타. 2000년 삼성으로 이적한 뒤 15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 코치 뿐 아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로 코치 연수를 떠났던 서용빈 코치도 1년 만에 다시 팀으로 복귀했다. 재활군 총괄 코치 일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일선에서 전쟁을 치르는 1군 이하 2, 3군은 김동수, 서용빈 체제 하에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서 코치 역시 94년 신인으로 입단해 유지현, 김재현 신인 3총사로 이름을 날리며 팀을 우승시킨 프랜차이즈 스타다.
LG의 의도가 명확히 파악되는 인사다. 1군은 양상문 감독 체제 하에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이제, 멀리 내다보고 팀의 미래를 키우는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돌아와 선수들을 지도하는게 여러모로 좋다는 판단을 했다. 지도자 본인들도 더욱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미래 LG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덩달아 팬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복귀에는 양 감독의 의중도 많이 반영됐다. 양 감독은 프로 스포츠는 궁극적으로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많은 부분 역할을 담당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프로는 팬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성적이 나도 의미가 없다. 양 감독이 적극적으로 두 사람의 영입을 추천하고, 반겼다는 후문이다.
94년 신인 3총사 중 1명인 김재현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코치로 영입된 것을 제외하고는, 90년대 대스타들이 모두 코칭스태프로 LG에 모이게 됐다. 유지현 코치는 이미 1군 수비코치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LG는 창단 이후 메이저리그 전통의 팀 뉴욕 양키스와 같이 줄무늬 유니폼을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은 팀이다. 그만큼 LG라는 팀 자체의 프라이드와 자부심이 있다는 뜻이다. 이런 팀일수록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은퇴 후 역할이 중요하다. LG가 그 기초를 닦아 나가려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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