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로서 모범을 보여달라. 프런트는 선수단 지원에만 만전을 기하겠다."
이창원 롯데 자이언츠 신임 사장은 담담하게 취임 일성을 말했다. 표정은 굳어있었다.
이창원 사장은 "우리 구단은 최근 큰 내홍을 겪었다. 구단 정상화에 부담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 팬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환골탈퇴해서 팬들을 위로해야 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프로답게 모범을 보여달라. 아름다운 프로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가지 팀 운영 방침을 밝혔다. 첫째는 선수 육성을 체계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육성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둘째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서 불신의 벽을 허물겠다고 했다. 셋째는 팬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중심의 구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볼거리를 확충해서 재미있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수뇌부가 공식 취임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이창원 신임 사장과 이종운 신임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이종운 감독은 전임 김시진 감독 후임으로 지난달 31일 선임됐다.
이창원 사장은 최하진 전 사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창원 사장은 롯데그룹 홍보팀장 출신으로 홍보 전문가다.
롯데 구단은 최근 팀내 심각한 내홍을 겪었고 그 책임을 지고 사장 단장 운영팀장 수비코치까지 4명이 사임했다.
배재후 전임 단장 후임으로는 이윤원 신임 단장이 임명돼 일을 시작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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