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코미디를 향해 가고 있는 과정이다."
배우 채정안이 1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채정안은 "이미지는 '차도녀'나 '멜로'지만 나에게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웃으며 "사실 코미디에 욕심이 많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채정안은 극중 고스톱신에 대해 "사실 고스톱을 칠 줄은 모르지만 신명나는 분위기, 정신없게 만드는 분위기는 잘 만든다"며 "그날도 그렇게 신나게 연기를 했는데 스크린에서 짧게 보여져서 아쉽다"고 웃었다.
극중 쇼핑호스트 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준비를 했다기보다는 홈쇼핑을 열심히 봤다. 주문도 곧잘하는 편이다"라고 농담하며 "사실 영화는 2008년 '순정만화'이후 6년만이다. 신인이라는 기분으로 했고 김덕수 감독님의 따뜻하고 신선한 공기가 좋았다.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영화가 잘됐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 채태만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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