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다."
대충돌이다. 1, 2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고양 오리온스가 맞붙는다. 양팀은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모비스는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리온스는 개막 후 8연승 행진으로 1위를 달리다, 모비스의 기세에 잠시 눌렸다. 하지만 다시 연승 분위기로 모비스를 위협하고 있다.
양팀 모두 13일 경기에서 승리했다. 12승2패, 11승3패. 승차는 1경기. 시즌 초반 선두 싸움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다.
그렇다면 오리온스 선수단은 모비스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추일승 감독은 "모비스는 매우 끈적끈적한 팀이다. 변칙적인 공격, 수비보다는 우리가 갖고있는 피지컬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스는 포워드 라인이 매우 두터운팀. 높이와 개인 능력 등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추 감독은 "잠깐의 변칙 작전은 통할 수 있다. 하지만 모비스는 열심히 하는 팀이라 변칙 작전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정면승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스 주포 허일영은 "두 팀 모두 상승세다. 때문에 어느 팀이 조금 더 집중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허일영은 "우리가 개막 후 8연승을 하다 KGC에 발목을 잡히지 않았나. 이제는 우리가 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차례"라고 했다.
거물 신인 이승현은 "문태영 형을 맡을 것 같다. 문태영 형을 어떻게 막을지 잘 연구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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