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이 또 이겼다.
SK 나이츠가 서울 라이벌 삼성 썬더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93대69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SK는 10승4패를 마크하며 단독 3위로 나섰다.
SK 문경은 감독은 1라운드에 이어 90년대 연세대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삼성 이상민 감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우세를 이어갔다.
SK는 압도적인 리바운드 우세와 야투성공률을 앞세워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1쿼터에서 11점을 올린 애런 헤인즈의 활약으로 26-14로 기선을 제압한 SK는 2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쿼터에서는 김민수가 8점을 몰아넣으며 헤인즈와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SK는 전반을 51-32로 19점차 앞선 채 마쳤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갈린 것이나 마찬가지.
삼성이 3쿼터에서 리오 라이온스와 김준일이 골밑을 공략하면서 SK의 수비를 흔들었지만,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3쿼터서도 75-59로 리드를 이어간 SK는 4쿼터에서는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3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27리바운드에 그친 삼성을 제공권에서 앞섰다. 야투성공률 역시 SK가 52%로 43%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다. 김민수가 20점, 헤인즈가 21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2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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