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WSL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지소연은 14일 밤 런던 마담 투소에서 진행된 잉글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WSL)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WSL 선수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시즌간 그라운드에서 직접 몸을 부딪치며 뛴 동료 선수들이 인정하는 상이라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
올시즌 첼시레이디스 유니폼을 입은 지소연은 19경기에서 9골, 경기당 0.47골을 기록했다. 플레이메이커이자 해결사로서 '첼시 10번'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버밍엄시티의 카렌 카니(21경기 7골), 노츠카운티의 제스 클라크(22경기 15골)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의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만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자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예선전에 출전중인 지소연을 대신해 첼시 동료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애니 알루코가 대리 수상했다.
지소연은 대만에서 영어 동영상을 띄웠다.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며 "헬로 에브리원"이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팬들과 동료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저를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을 즐겼다. 리그는 아주 강했고, 그렇기 때문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영예로 생각한다. 이 상은 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진심으로 반겨주고 도와준 첼시의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더 감사한다"는 소감을 또박또박 밝혔다. 지난 10개월간 과외와 독학으로 익힌 지소연의 영어는 기대 이상이었다. 일본 나데시코리그에서의 3년이 그러했듯 잉글랜드에서도 '폭풍적응'하며 첫해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소연은 수상 소감을 또렷하게 밝힌 후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바이(Bye)"를 외쳤다. 세계를 호령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에이스의 자신감과 여유, 매력이 넘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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