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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밤(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럽우주국은 배터리가 완전히 고갈되고 충전용 태양광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필레가 비작동 상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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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통신은 유럽우주국 말을 인용, 필레와의 교신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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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따르면 이 상태에서는 필레에 장착된 모든 측정기구와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지되며 지금부터는 필레가 태양광을 받아 충전이 되지 않는 한 교신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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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럽우주국은 그늘 쪽에 자리를 잡은 필레가 태양광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35도 회전시켰으나 충전에 실패했다.
유럽우주국은 혜성이 태양 쪽으로 이동하는 만큼 수개월 안에 필레가 충전돼 연결이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고대 이집트어 해독의 길을 열어준 로제타석에서 이름을 따온 '로제타 프로젝트'에 유럽우주국은 총 13억 유로(한화 약 1초7천800억 원)를 투자했고, 준비와 항해에 20년 이상이 걸렸다.
로제타호는 행성이 생성되기 전인 46억 년 전 태양계 생성 초기에 기원한 이 혜성의 비밀을 밝혀내도록 지난 2004년 3월 아리안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10년 5개월간 64억km를 비행해 지난 8월 목성을 도는 67P 혜성의 궤도에 진입한 후 필레를 표면에 착륙시켰다.
한편,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에 네티즌들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됐어?",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1조 8천억 어떻게 해?",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20년 걸렸는데...",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10년 우주비행 허무해",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다시 움직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