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올스타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입은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가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7일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메이저리그 선발 카노가 벤치에서 성원을 보냈다. 17일에 팀을 떠나 귀국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카노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일 올스타전 3차전에서 7회 니시 유키(오릭스 버팔로스)가 던진 공에 오른발을 맞았다. 16일 열린 4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니시는 16일 경기에 앞서 카노를 찾아 사과를 했다. 양측은 웃는 얼굴로 악수를 했다. 카노는 이에 대해 "고의로 한 것이 아니다. 아쉽지만 경기에선 이런 일도 있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 참가해 즐거웠다"고 말했다.
친선경기에서 입은 불의의 부상. 다행히 카노의 부상은 경미하다. 시애틀 측은 회복까지 3~4주 가량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중순부터 다시 훈련이 가능한 상태다. 카노는 "내년 시즌에는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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