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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FA "최선을 다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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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따로 분리해보자. 먼저 박용택.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타격 머신이다. 35세의 나이가 걸리지만, 워낙 평소 몸관리를 잘하는 스타일이라 향후 2~3년 정도는 끄떡 없을 전망. 특히, 타격에 있어서만큼은 후배 선수들이 아직 박용택의 능력을 따라잡기 힘들다. 잠실구장에 잘 어울리는 중장거리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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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척급인 박경수와의 계약에는 어느정도 내부 방침이 섰다. 박경수 역시 입단 후 LG에서만 쭉 활약해온 선수이기에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준다는게 구단의 입장이다. LG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을 처음부터 제시할 것이다. 여기서 선수가 시장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고 하면, 그 의견도 존중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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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FA에 대한 기준도 세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관심이 있다. 전력에 필요한 선수가 나온다면 돈 싸움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현재 LG는 양상문 감독과 코치들이 도미니카공화국에 날아가 외국인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일단 계획은, 현지에서 마음에 드는 선수와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생각이다. 18일 귀국 예정이었는데, 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더 머무를 수 있다.
야수 때문이다. 야수의 포지션이 정해져야 외부 FA 영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SK 와이번스 소속의 두 FA를 예로 들어보자. (LG가 현재 이 두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가 외야수면 3루수 최 정을 노려볼 수 있다. 반대로 외국인 선수가 3루수 등 내야 요원이면 중견수 김강민에게 눈길이 갈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외부 FA 영입 없이도 내야 포지션이 정리된다고 하면 투수 영입도 신중히 고려할 수 있다. 그 어느 해보다 투수 자원이 풍족한 올 FA 시장이다. LG는 그동안 투수 FA 영입에서 재미를 못봐온 구단으로 낙인이 찍혀, 투수 영입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선수의 향후 몸상태 전망과 팀과의 궁합 등을 고려해 합격 판정이 나면 과감히 베팅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