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미 마리아(맨유)가 파리생제르맹(PSG)행이 무산됐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하지만 PSG행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같다.
디 마리아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방송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PSG로 이적하지 못한 이유는 PSG가 돈 문제때문에 선수들을 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디 마리아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5970만파운드(약 1036억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쓰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디 마리아의 영입전은 치열했다. 맨유행에 앞서 PSG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그의 행선지는 맨유였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때문이었다. FFP는 유럽축구연맹(UEFA)가 자본 축구를 막기위해 만든 규정이다. 지난 여름 다비드 루이스를 5000만유로에 영입한 PSG는 FFP 규정 때문에 디 마리아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수 없었다. 결국 디 마리아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디 마리아는 이 상황에 대해 "돈 때문에 PSG로 이적하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많은 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이 있었고 맨유가 나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맨유의 플레이 스타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다르지만 지금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PGS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디 마리아는 "지금은 EPL에서 뛰고 있지만 축구에서는 이적이 흔하다. 미래를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면서 "파리로 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언제가 PSG에서 뛰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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