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앨런(24·아스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마루앙 펠라이니(27·맨유)가 징계를 받지 않는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8일 "펠라이니는 아무 징계도 받지 않는다고 유럽축구연맹(UEFA)이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주심을 맡았던 파벨 크랄로베치는 해당 사건에 대해 경기 후 보고서에 "징계가 필요하지 않음"이라고 기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UEFA 역시 17일(현지 시간) 저녁 "펠라이니 건에 대한 징계는 없음"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펠라이니는 17일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예선 경기 후반 앨런과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앨런은 고개가 뒤로 강하게 젖혀지고, 코에서 코피를 뚝뚝 흘릴 만큼 큰 타격을 입었다. 앨런은 한동안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은 펠라이니에게 고의성이 없고, 정황상 일어날 수 있는 몸싸움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펠라이니는 경고는 커녕 파울도 선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펠라이니는 오는 3월 사이프러스와의 유로 2016 예선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펠라이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지난 8월 기성용(25·스완지시티), 3월에는 파블로 사발레타(29·맨체스터시티)의 얼굴을 가격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역시 펠라이니에게 사후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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