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손흥민의 시대다. 다시 한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졌지만 희망은 있었다.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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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에이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왼쪽에서 출발했지만 위치는 그에게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중앙과 오른쪽에 최전방까지 올라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무엇보다도 페널티지역 내에서도 침착했다. 이란의 수비진을 추풍낙엽처럼 떨어뜨렸다. 공간을 만든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전반 9분 날린 헤딩슛은 골라인을 넘기 전 이란 수비진에게 걸렸다. 전반 22분과 39분에도 간담을 서늘하게하는 슈팅을 때렸다. 키커로서도 합격점이었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존재는 다시 한 번 두드러졌다. 이제 한국은 손흥민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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