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19일(한국시각) BBC 등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여름에 노리는 선수는 있다. 그런 선수가 1월에 풀린다면 영입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 겨울 선수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드워드 부사장은 "강팀의 조건 중에는 우수한 유스 자원을 활용하는 능력도 포함되어있다. 유스팀이야말로 팀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라며 "임시로 쓸 선수(short-term)의 영입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여름 무려 1억5600만 파운드(약 268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라다멜 팔카오 등을 영입했다. 특히 디 마리아에게 투자한 5970만 파운드(약 1028억원)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게다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3분기 매출액이 지난시즌 9850만 파운드(약 1695억원)에서 8870만 파운드(약 1527억원)으로 1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재정적인 타격까지 입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끝없는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수비진이 붕괴한 상태다. 현재 맨유는 4승4무3패(승점 17점)으로 리그 7위에 처져있다. 최근에는 블린트마저 A매치 경기 도중 4-6주의 재활을 요하는 부상을 입었다. 판 할 감독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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