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Utd.)가 생전 고 신해철과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콘서트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티켓 오픈 전부터 문의가 빗발치는 등 관심이 뜨겁다.
오는 12월 27일에는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넥스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당초 고 신해철과 함께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던 넥스트는 갑작스런 비보로 공연을 취소했으나, 다시 유족과 팬들 그리고 넥스트 멤버들 모두 고인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자고 한 데 뜻을 모았고 현재 차분히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17일에서 내부 사정으로 19일 오후 4시에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정식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콘서트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문의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상당히 많아 적잖이 놀랐으며 그만큼 고 신해철과 넥스트의 공연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며 "단 한 회 뿐인 공연이라 이에 좌석도 스탠딩석을 급하게 배치, 최대한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티켓 오픈일을 재조정해 일부 혼선을 가져온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해철은 생전 넥스트에 각별한 애착을 가졌다. 이에 올해 다시 6년만에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박종대)와 함께 기타리스트 노종헌, 건반에 김구호, 트윈보컬 이현섭까지 멤버를 재정비하고 넥스트의 화려한 컴백을 준비해왔다.
실제 신해철은 처음으로 자신과 동등하게 트윈보컬로 내세웠을 만큼 실력을 인정하고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이현섭과 이미 10여곡의 녹음도 마쳤던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유작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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