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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경주에서 보여준 '감동의바다'의 경주전개는 전천후 경주마로 손색이 없었다. 1400m의 뚝섬배(GⅢ)는 임성실, 1600m의 KNN배(L)에서 후지이, 2000m의 경상남도지사배(GⅢ)는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경기를 이끌다가 직선주로에서 거리를 벌려 결승점을 통과하는 동일한 경주전개를 선보였다. 3경주 모두 2위마와의 거리가 각각 7마신, 11마신, 4마신차이의 압도적인 레이스로 격이 다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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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 소속인 '감동의바다'의 2014년 출전일정은 처음부터 퀸즈투어에 맞춰져 있었다. 2012년 퀸즈투어 제패 시 최우수암말 인센티브가 주어져 타이틀과 함께 씨암말로 데뷔했어야 했지만, 경기력을 아깝게 생각한 마주는 3억원의 인센티브를 포기하고 2013년 시즌에도 '감동의바다'를 계속해서 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한 패널티로 2013년 퀸즈투어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씨암말 데뷔 조건이 사라진 올해 1억원의 인센티브를 수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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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바다'는 이번 경주 우승으로 다음달 14일 펼쳐질 별들의 전쟁 그랑프리 대상경주의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왕'의 자리를 넘어 국내 최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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