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차세대 스타' 네이마르(22)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게 계약기간 연장 및 주급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포르트와 마르카 등도 네이마르의 재계약 추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네이마르의 계약 갱신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내년 여름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초상권 100% 보장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네이마르의 주급은 이미 팀내에서 리오넬 메시(27)와 루이스 수아레스(27)에 이은 3위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 사비 에르난데스(34) 등 오랫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어온 기존 스타 선수들보다 높다.
게다가 현재 네이마르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로, 4년이나 남아 있다. 네이마르의 새 계약 조건은 2019년 또는 2020년까지의 계약기간 연장, 그리고 수아레스와 비슷한 금액으로의 주급 인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26경기 9골8도움으로 잠재력을 과시한데 이어 올시즌에는 10경기(선발 7)에서 10골1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구단 측은 이 같은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것. 하지만 아직 2시즌도 채 치르지 않은 네이마르의 계약 갱신은 다소 빠른 느낌이 든다.
현지 언론들은 2016년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와 관련해 네이마르의 가치가 폭등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네이마르 영입은 산드로 로셀 전 회장과 주젭 바르토메우 현 회장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되어왔기 때문. 수아레스가 이적해온 이상 네이마르의 위치를 수아레스와 최소 대등하게 맞춰주는 의미도 있다. 또 메시-수아레스와 5살 차이인 만큼, 향후 네이마르 1인자 시대를 위한 준비라는 지적도 있다.
폭풍처럼 성장하는 네이마르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기대치는 한없이 높다. 앞서 축구황제 펠레는 10대 시절 네이마르를 가리켜 "메시와 호날두를 능가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펠레의 장담이 들어맞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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