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5), 한국 축구의 얼굴이다.
그가 걸어온 길이 곧 한국 축구의 역사였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월드컵 4연속 출전 했다. '도하의 기적' '4강 신화'의 중심에 항상 그가 있었다. 1997년 J-리그 벨마레 히라쓰카(현 쇼난 벨마레)에 입단해 일본 축구계에 '한류'를 일으켰다. 센츄리 클럽(A매치 100회 출전)을 넘어 136번이나 태극마크를 단 한국 축구의 간판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4년 10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세계 올스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역사를 써갔다. 2009년 이집트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8강,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 쾌거를 써내렸다. 종가 영국을 물리치고 3, 4위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까지 꺾은 완벽한 승리였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아픔을 겪었지만, 여전히 홍명보는 한국 축구가 떼어놓을 수 없는 자산이다.
홍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1954년 출범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AFC는 오는 30일 창립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AFC 어워즈에 앞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갖는다. 홍 감독은 알리 다에이(이란), 쑨원(중국), 해리 키웰(호주), 오쿠데라 야스히코(일본) 등 AFC가 4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발한 10명 중 한국 출신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FC는 "한-월월드컵 4강 및 브론즈볼 수상, 2004년 FIFA 세계 올스타 100인 선정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36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 "스페인과의 1994년 미국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1골-1도움으로 한국을 위기에서 건져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곧 출국해 10인의 헌액자와 함께 AFC 어워즈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A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명단
홍명보(한국)
호마윤 베흐자디(이란)
소친아운(말레이시아)
오쿠데라 야스히코(일본)
쑨원(중국)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바이충 부티야(인도)
해리 키웰(호주)
알리 다에이(이란)
사와 호마레(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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