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를 상대로 44개의 리바운드로 높이를 이겼다.
'SK의 빅4'가 '동부 산성'을 넘었다. SK가 동부를 잡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9대6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극적인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들어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SK는 오리온스-모비스에 이어 올시즌 세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 슛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15점차로 뒤졌다. 고비 때 슛은 확률이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줬다. 3점슛이 7개 나왔는데 6개가 3,4쿼터에
점수차가 적을 때 터졌다. 종료 직전 김선형의 3점슛이 터지면서 연장까지 끌고 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44개의 리바운드로 동부의 높이를 이겨냈다.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두경민은 10점으로 잘 막았다. 아쉬운 부분은 안재욱에게 위기 때 안 맞아도 될 3점을 허용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SK는 리바운드에서 44-34로 우위를 점했다. '동부 산성'을 상대로 SK의 장신 포워드들이 효과적인 플레이를 했다.
전반을 26-41로 15점차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문 감독은 "전반에 작전상의 문제는 없었다. 자기 타이밍이 아닐 때 던지는 부분이 여러 번 나왔다. 외곽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을 잘 못 시켰다. 하지만 3,4쿼터엔 잘 됐다"고 말했다.
동부를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점한 게 가장 만족스러워 보였다. 문 감독은 "상대 앤서니 리처드슨의 슛이 이뤄졌을 때, 애런 헤인즈가 밖에 있다. 이때 김민수나 박상오가 그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최부경의 부상에도 선전하고 있어 선수들을 세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잠실학생=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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