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1천 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초소형 육식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24일 SBS 8시 뉴스는 경남 하동군의 한 암반 지대에서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 동네주민이 지난달 낚시를 가다가 동물 화석 하나를 발견했는데, 화석 주변의 암반을 조심스럽게 잘라내 분석해봤더니 뜻밖에도 초소형 공룡이었던 것.
머리뼈 길이는 5.7cm로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크며, 화석 전체 길이는 28cm다. 두개골에서 이어진 척추뼈가 선명할 정도로 보존 상태는 우수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몸집은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수각류, 육식 공룡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단 1억 1천 만 년 전 백악기 전기의 '마이크로 랩터'와 비슷하게 생긴 공룡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한 관계자는 "공룡이 작은 크기가 되면 화석화되기가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미 발견된 공룡 화석들을 놓고 보면 통계학적으로 1%도 안 되는 아주 적은 숫자만이 작은 크기의 공룡들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7년에는 경남 진주에서, 98년에는 경남 하동에서도 육식 공룡의 이빨 화석이 발견됐지만, 두개골부터 척추뼈까지 육식 공룡의 거의 몸 전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공룡의 뼈를 추려내 다른 나라 화석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초소형 공룡의 정체를 밝혀낼 계획이다.
한편,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에 네티즌들은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 깜짝 놀랐어",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 크기 정말 작다",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 저런 공룡이 있나?",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 왜 저렇게 작을까?",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 아무튼 신기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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