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2014년 들어 두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침체에 빠진 경제상황과 인력의 고직급·고연령화 등에 따라 장기적인 고용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잠정합의 안에 대해 내달 1일 조합원 총투표로 의결할 예정이며 희망퇴직 접수는 투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에도 희망퇴직 등을 통해 3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현재 일반직의 경우 10년차 과장급 이상 인력이 70%에 달하고, 사무직의 경우 입사 15년차 이상이 75%다.
한화생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퇴직금 외에 평균임금 36개월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연금지원수당 5년치와 학자금 1년치도 추가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퇴직 후에도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 경조금 지급 혜택을 3년간 유지한다.
이같은 현금보상 외에 올해 지급될 성과급은 기준급여의 300%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신용대출금의 50%를 2년간 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퇴직 및 자회사 이동 신청자 전원을 한 직급 특별승진(일반직 부장 등 제외) 시키기로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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