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리그 부진 탈출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클롭 감독은 26일(한국시각) 아스널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황에서 우리는 안정감이 필요하다. 이 경기를 분데스리가에서의 안정을 위한 경기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도르트문트는 여유가 넘친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2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서는 전혀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16위로 강등권 바로 앞에 자리해 있다. 분데스리가 상위권에만 포진해있던 도르트문트에 익숙하지 않은 순위다. 클롭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분데스리가에서 (부진을 탈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롭 감독은 최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경질설과 동시에 자신이 아스널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는 일부의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는 "아스널의 상황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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