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의 문을 열지 않을 계획이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6일(한국시각)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아니다. 지금의 패배로 배움을 얻고 현재 선수들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차지한 리버풀은 올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에서는 1승3패에 그치며 3위에 머물러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4전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고, 2위 바젤(승점 6)과 마지막 남은 한장의 16강행 티켓을 두고 다퉈야 한다. 리그에서는 더욱 부진하다. 최근 3연패를 비롯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12위까지 추락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1억1300만파운드(약 1965억원)를 들여 발로텔리, 램버트, 로브렌, 말코비치, 칸, 랄라나를 영입해 기대가 컸기에 부진의 충격이 더욱 크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자신감을 높여야 한다. 패배를 통해 배울수 있다. 이것이 내가 바라는 점"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올라오지 못했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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