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루도고레츠 전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경기 루도고레츠 전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전반 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5분 뒤 리키 램버트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따라잡았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2-1로 앞서던 리버풀은 후반 43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가 됐다.
루도고레츠 전이 끝난 뒤 로저스 감독은 "아주 이른 시간에 점수를 내줬지만, 금방 따라잡은 것에 만족한다"라며 "오늘 리버풀의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 오늘 밤 우리 선수들은 굉장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자평한 뒤 "바젤 전에서 이기면 된다. 리버풀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1승1무3패(승점 4점)로 조 3위를 유지했다. 조 2위 바젤(2승3패·승점 6점)이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만큼, 바젤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버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로저스 감독은 바젤 전에 대해 "홈팬들 앞에서 우리의 운명이 결정된다. 기대감이 크다"라며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자신감도 되찾았고 16강 진출도 계속 노릴 수 있게 됐다. 기분좋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리버풀과 바젤의 외나무다리 진검승부는 오는 12월 1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다. 리버풀은 11월 들어 1무4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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