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가 MBC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고려 초기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사극이다.
이덕화는 왕권을 위협하는 강력한 호족 세력의 중심 왕식렴 역할을 맡았다. 왕식렴은 태조 왕건의 사촌 동생이자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황제를 만드는 자'로 불리는 인물. 호족들은 황제 앞에서 국사를 논하기 전 왕식렴의 대전에 먼저 들러 국사를 논하고, 거기서 결정된 사안들을 황제 앞에서 앵무새처럼 읊기만 한다. 왕식렴이 지명하는 자가 곧 황제가 되는 것. 하지만 허수아비라 생각해 황제로 옹립했던 정종(왕요)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하고, 버려진 황자라고만 생각했던 왕소가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이들을 없애고 왕욱(임주환)을 황위에 올리려 한다.
이덕화는 왕식렴을 맡아 드라마 '호텔킹'의 이중구 캐릭터에 이어 다시 한 번 악역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등 주요 배역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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