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10연승을 저지했다는 것에서 울산 선수들의 힘을 느꼈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201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대등하게 싸워준 선수들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울산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38라운드 원정 최종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쉬움이 컸다. 후반 15분 수적 열세 속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속상해하지 않았다. 무승부 속 선수들의 투지를 엿봤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전북의 10연승을 저지시켰다는 것에서 우리 선수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억에 남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최상의 멤버는 아니었지만, 몇몇 선수들을 활용해 상대방을 힘들게 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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