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면서 창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광주대학교 창직동아리 '해피플라이트(이경태, 문정빈, 김수지, 이예슬, 도혜진, 이소정)'는 최근 'Safety storyteller'라는 직업으로 우리나라 안전사고 예방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해피플라이트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해피플라이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사)한국소호진흥협회가 진행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과정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관심을 둔 부분은 올해 빈번히 발생한 대형사고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이들은 항공안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내 안전비디오를 제작하려 했으나, 여러 사람의 멘토링을 받고 '팝업북(그림이 튀어나오는 책)을 생각하게 됐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항공안전 팝업북'이다. 현재 광주공항 내 유아 휴게실에 비치되는 등 기업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Safety storyteller'라는 직업은 유치원생인 만 5세의 아이들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항공 안전에 대해 교육하는 직업을 말한다. 저비용 항공사 측에서 아이디어 구매 의사를 표현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피플라이트'를 지도하고 있는 유승옥 교수는 "항공안전뿐만 아니라 선박, 지하철, 유아교육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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