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포를란(35·우루과이)가 과연 내년에도 J-리그에서 활약할까.
세레소 오사카의 강등으로 포를란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포를란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으나, 지난 9월 오쿠마 감독 취임 이후 줄곧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22일 센다이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도 앉지 못했고, 29일 가시마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포를란은 30일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잔류는)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일본 잔류를 원하고 있으나, 세레소 오사카가 내년에도 출전기회를 주지 않으면 다른 팀에서 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레소 오사카 구단 관계자는 "포를란에 대한 이적제안은 없었다"면서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며 이적 의사가 있을 경우 내보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건은 몸값이다. 세레소 오사카가 올 시즌 포를란과 계약하면서 제시한 연봉은 4억엔(약 37억원)이다. 하지만 올 시즌 세계적인 공격수라는 명성과 몸값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고 보긴 어렵다. 포를란이 얼만큼 몸값을 줄이느냐가 이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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