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불펜 보강에 나섰다. 지난해 세이브 공동 1위 두 명을 함께 보유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4일(한국시각)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짐 존슨(31)과 1년간 연봉 160만달러(약 18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90만달러(약 10억원)가 별도로 책정돼 있다. 올시즌 1000만달러(약 111억5000만원)를 받은 존슨이 1년만에 대폭 삭감된 금액을 받고 이적했다.
존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2012년과 지난해 각각 51세이브, 50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1위를 차지,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자리했다. 지난해에는 현 애틀랜타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과 함께 세이브 공동 선두에 올라 함께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된 올시즌은 불운했다. 시즌 개막 직후 션 두리틀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줬고, 38경기서 40⅓이닝을 던지면서 4승2패 평균자책점 7.14로 부진했다. 지난 8월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했으나 16경기서 13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6.92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싱커볼러인 존슨의 재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저 맥도웰 투수코치 역시 현역 시절 싱커볼러로 이름을 날린 바 있어, 존슨을 부활시킬지 주목된다. 이미 킴브렐이라는 현역 최강의 마무리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애틀랜타가 존슨 영입으로 불펜진을 한층 두텁게 만들 수 있을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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