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가 월화극 참패 기록을 깰 수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일도 칸타빌레'가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채 종영했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는 '힐러'가 방송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없는 단어라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 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액션 로맨스 드라마. 과연 '힐러'는 월화극 참패 기록을 깨고 KBS에 웃음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
우선 기대치가 높다. 탄탄한 대본으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와 '울랄라부부', '제빵왕 김탁구' 등으로 톡톡 튀는 연출력을 뽐내왔던 이정섭PD가 손을 잡았다. 스타 작가와 PD가 만난 만큼 유치하지 않은, 참신하고 쫀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힐러' 제작발표회에서 "'힐러'는 KBS가 준비하는 올해의 마지막 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올 한해 다사다난했던 모든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유쾌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힐러'는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진지하지 않게, 밝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박민영 지창욱 등 젊은 연기자들의 변신도 볼 수 있고 중간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돼주는 유지태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 등 훌륭한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KBS의 하반기 야심작이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섭PD는 "'힐러'는 지난해 송지나 작가와 만나 만들기로 한 작품이다. 내가 '모래시계'를 보고 연출자의 꿈을 가졌기 때문에 송지나 작가의 대본을 받는다는 건 꿈같은 일이다. 송지나 작가의 대본은 역할들의 심리가 굉장히 섬세하게 묘사됐기 때문에 연출자나 연기자들이 다른 작품보다 더 세세하게 고민하고 연기해야 한다"설명했다. 또 "'힐러'는 아버지 세대를 다뤘던 '모래시계' 이후 자식들의 이야기다. 80년대 기자로 활동했던 이들을 부모로 둔 자식들이 언론사에 근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 속에서 부모의 악연 때문에 젊은 남녀가 서로 아픈 로맨스를 하게 된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출연진도 주목할 만 하다. 오랜 시간 충무로에서 활동했던 유지태가 2008년 SBS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데다 박민영 지창욱 등 젊은 배우들도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상위 1%의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은 유지태는 "대본에서 김문호란 역할이 중요하고 잘 해내고 싶은 도전의식이 있었다. 또 송지나 작가와 이정섭PD에 대한 믿음,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들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스타기자를 연기하기 위해 영화도 찾아보고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나 방송 영상도 찾아봤다. 이상호 기자도 만나 그분의 습관이나 표정을 참고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똘끼충만 인터넷 기자 채영신 역을 맡은 박민영은 "재밌는 캐릭터다. 사건의 중심에 있지만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다. 마음껏 망가질 수 있는 역할"이라고, 완벽한 성공률을 자랑하는 업계 최고 심부름꾼 서정후 역의 지창욱은 "'힐러'에 함께하게 돼 설렌다. 좋은 선배님들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러'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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