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의 독보적 강팀 우리은행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67대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렸다. WKBL이 단일리그로 전환된 뒤,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독주 체제를 확실하게 굳히고 있다. 적수가 없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에도 개막 9연승 신기록을 썼던 우리은행은 1년만에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WKBL 출범 후 여름리그와 겨울리그를 통틀어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삼성이 보유하고 있다. 삼성(당시 삼성생명)은 2003 여름리그에서 개막 이후 15연승을 달린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선 우리은행이 1쿼터부터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3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46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순식간에 연속 득점에 성공해 55-46으로 3쿼터를 마쳤고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샤샤 굿렛이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임영희와 샤데 휴스턴이 14득점,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오는 7일 홈에서 하나외환과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 하나외환을 상대로 또다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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