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턴발 돌풍이 잠시 멈춰섰다. 연패, 그리고 위기다.
사우스햄턴이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사우스햄턴은 후반 44분 산체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지난 11월 30일 맨시티에 0대3으로 대패했던 사우스햄턴은 아스널전 패배까지 더해 2연패에 빠졌다. 11월 25일 열린 애스턴빌라전 무승부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우스햄턴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위 맨시티(승점 30)와의 승점차(4점)가 더 벌어졌다. 4위 맨유(승점 24)에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시즌 초반 사우스햄턴은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선전이었다. 지난시즌 주축 멤버였던 애덤 랄라나, 리키 램버트, 루크 쇼, 칼럼 체임버스 등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모두 뺏긴 사우스햄턴은 팬들에게 '공중 분해' 됐다는 평가 까지 받았다. 하지만 쾨만 감독이 지도력 아래 그라지아노 펠레, 두산 타디치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맹활약과 모르간 슈나이더린 등 기존 멤버들의 힘을 더하며 지난시즌 보다 더욱 좋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힘이 빠진듯하다. 맨시티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한 슈나이덜린의 부상 공백이 뼈 아팠다. 슈나이덜린의 공백에 중원 싸움에서 아스널에 밀렸고 공수 밸런스가 깨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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