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치다 76대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7승3패를 기록하며 선두 우리은행을 추격했다. 반면, KDB생명은 2승8패가 되며 5위를 유지했다.
양팀 모두 한숨을 내쉬어야 했던 경기. 신한은행은 안도의 한숨이고, KDB생명은 아쉬움의 한숨이었다.
양팀의 경기는 대접전이었다. 경기 초반은 신한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브릴랜드가 혼자 10득점하는 등 1쿼터 25-21로 앞섰다. 2쿼터에는 41-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KDB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야금야금 추격을 한 KDB생명은 3쿼터 56-58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4쿼터에는 신인가드 안혜지의 자유투로 60-60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2분46초 전 김소담의 골밑슛으로 70-68 역전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KDB생명은 70-70이던 종료 1분19초 전 수비를 잘해 상대 실책을 유발해놓고도, 매끄러운 볼 처리를 못하며 상대 김단비에게 손쉬운 통한의 골밑슛을 허용하고 말았다. 작전타임 후 이어진 공격에서 패스 실책이 나왔고, 상대 브릴랜드에게 쐐기 자유투를 허용하고 말았다. KDB생명은 70-74 상황인 종료 56.7초전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역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브릴랜드는 24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 최윤아도 15득점을 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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