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을 못했다. 이기고 고기 쏘려고 열심히 했다."
KT 간판 스타 조성민은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삼성과의 복귀전에선 19득점, 그리고 LG전에선 21득점을 몰아쳤다. KT는 연승을 달렸다.
조성민은 "수술받은 무릎은 괜찮다. 아직 경기 체력이 달린다. 재활 훈련은 지겹고 힘들었다.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는 처져있는 모습으로 복귀하는 동료들을 보는게 힘들었다. 그래서 빨리 복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이번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고 1~2라운드를 통째로 쉬었다. 처음에 8주를 예상했지만 6주 만에 복귀했다.
조성민은 자신이 빠져 있는 동안 열심히 해준 동료들에게 이날 저녁식사로 고기를 사주기로 했다. 조성민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포상으로 보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KT 소닉붐이 홈에서 접전 끝에 2연승했다. LG 세이커스는 아쉽게 3연패를 당했다.
KT가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LG를 91대85로 제압했다.
KT는 최근 조성민이 무릎 수술을 딛고 회복, 돌아왔다. KT는 조성민이 빠져 있는 동안 이재도라는 선수를 얻었다. 전창진 감독은 포인트 카드 이재도 카드를 하나 더 가지게 됐다. 전태풍의 체력안배가 가능해졌다. 조성민까지 복귀하면서 옵션이 다양해졌다. 송영진이 척추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
KT는 전반 경기를 잘 풀었다. 특히 공격이 매끄러웠다. 내외곽에서 LG의 느슨한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트렸다. 51득점. 찰스 로드가 14득점, 이재도가 13득점, 조성민이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3쿼터에 졸전을 펼쳤다. LG에게 추격을 당했다. KT는 공격을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했다. 대신 LG에게 무려 23점을 허용했다.
KT는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조성민이 결정적인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전태풍은 가로채기로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조성민은 21득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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