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리그가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시즌 클래식은 3월 막이 올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휴식기를 거쳐 이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긴 여정이었다. 12개팀은 33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6개팀과 하위 6개팀으로 나뉘어 5라운드를 더 가졌다. 최후의 무대가 승강 플레이오프였다.
챌린지의 광주FC가 경남을 제압하고 클래식에 승격했다. 광주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 광주는 1, 2차전 합계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클래식에서 2015시즌을 보내게 됐다.
올해 클래식에선 2개팀이 강등됐다. 최하위 상주와 11위 경남이 강등됐다. 챌린지에선 2개팀이 승격됐다. 챌린지에서 우승한 대전과 플레이오프에서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광주가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를 누빈다.
올시즌 클래식은 전북 현대의 천하였다. 지난달 8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며,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별을 달며 클래식을 제패했다. 절대 1강은 무늬가 아니었다.
'명가' 수원도 부활했다. 리그 2위에 오르며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8년 우승한 수원은 지난해 5위에 머물며 힘든 세월을 보냈다. 올시즌의 전망도 어두웠지만 서정원 수원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빛을 발하며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FC서울은 '5분 기적 드라마'를 연출하며 포항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를 차지하며 마지막 남은 0.5장의 ACL 진출 티켓을 품에 안았다.
2015년에도 스플릿시스템이 유지된다. 올해처럼 33경기를 치른 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5경기가 더 열린다. 팀당 38경기, 총 228경기가 3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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