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가 최종전 무승부에도 2014년 J-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감바는 6일 원정에서 열린 도쿠시마 보르티스와의 J-리그 34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감바는 같은 시각 최종전을 벌인 우라와 레즈가 나고야 그램퍼스에 1대2로 역전패해 우라와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J-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감바는 지난달 나비스코컵에 이어 2개 대회 우승트로피를 수집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최종전을 앞두고 감바는 자력 우승을 자신했다. 우라와 레즈와 승점 62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승점차에서 7점 앞서 있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이 가능했다.
감바는 기대와 달리 도쿠시마에 승리하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우승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열린 최종전에서 우라와가 나고야에 역전패하며 감바의 우승이 확정됐다. 2005년 이후 9년만에 차지한 J-리그 우승트로피다.
감바의 수비수 오재석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시즌 24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린 오재석은 최종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감바는 일왕배 결승전에도 진출해 있어 올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13일 열리는 일왕배 결승전 상대는 J2-리그 6위에 올라 있는 몬테디오 야마가타다. 감바가 우승을 차지하면 2000년 가시마 이후 14년만에 J-리그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나오게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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