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9연승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32-30, 25-21, 22-25,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8승5패(승점 25)를 기록, OK저축은행(승점 23)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화재는 10승3패(승점 29)를 기록, 리그 선두를 유지했지만 연승 행진수가 '8'에서 멈췄다.
공격에선 쿠바 특급 산체스, 수비에선 수비형 레프트 곽승석이 맹활약했다. 산체스는 이날 39득점을 폭발시켰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1세트에선 서브 1득점을 포함해 13득점을 올렸다. 신영수도 10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산체스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공격 성공률 63.64%를 기록, 팀 내 최다인 8득점을 올렸다. 이날 세터 강민웅 대신 황승빈과 호흡을 맞춘 산체스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60.34%였다.
수비에선 곽승석이 빛났다. 서브 리시브는 다소 떨어졌다. 1세트 19개의 서브 중 12개를 성공시켰다. 2세트에서도 9개의 서브 중 6개를 정확하게 세터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디그로 범실을 만회했다. 1세트에선 무려 6개의 디그를 성공시켰고, 2세트에서도 2개의 디그를 모두 해결했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44득점으로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공격 부담에 사로잡힌 레오는 18개의 범실로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또 박철우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황동일(6득점)과 김명진(3득점)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고민이 가중될 전망이다.
인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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