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이 일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7일 인터넷판을 통해 'IOC가 평창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의 해외 개최를 조직위원회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대체 개최지는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가노가 꼽히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과 로이터통신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모나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경기장 대체 문제를 밝혔으며, 내년 초 한-일 양국을 오가며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경기를 치르기 위해 1200m 내외의 슬라이딩 트랙을 설치해야 한다. 지난 6월부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에서 슬라이딩 센터가 건설 중이지만, 공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IOC가 이번 안을 제안하게 된 것은 평창에서의 공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IOC는 수백억원의 공사비와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평창을 설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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